부산세관, 식품포장재 942t 불법수입 적발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 2017.09.22 15:40

알루미늄 포일 등 57억 상당 불법 수입…관세법·대외무역법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알루미늄 포일, 종이포일 등 식품포장재 942t, 시가 57억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5개 업체를 관세법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5개 업체는 식품용 포장재 수입·판매 등을 위해서는 관련 법에 의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신고치 않았다. 특히 이 가운데 3개 업체는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임에도 원산지를 국산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제품포장에 국내 상표 등만 표시하는 등 대외무역법도 위반했다고 세관은 밝혔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다행히 수입·유통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납, 카드뮴, 니켈, 비소 등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국민의 건강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식약처 등 관련기관과 공조해 단속을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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