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돌봄대상자 고령 농업인들에게 전달할 전용 전화기 1만대를 기증하는 전달식과 농업인행복콜센터 개소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
농업인행복콜센터 대표번호는 1522-5000번이다.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접수·안내한다.
전국의 1131개소의 농협과 축협을 통해 신청 받은 돌봄대상자를 대상으로 △말벗서비스 △자원봉사자 △돌봄도우미 방문 연계 △112 ·119 등 긴급출동 요청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농협중앙회는 안정적인 영농과 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과 농촌지역에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문화·예술공연, 농촌 봉사활동 및 무료법률구조 사업 등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행복버스'를 운영 중이다.
농협중앙회는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방문해 신체활동과 가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노인복지센터'운영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8개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가노인복지센터를 2020년까지 전국 농·축협을 통해 200곳 이상으로 늘린다. 이날도 경기 용인시 구성농협에서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가노인복지센터'를 개소식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농촌지역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많다"며 "농업인행복콜센터를 중심으로 농협중앙회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