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인준 성공' 우원식, "국민의당 사법개혁 의지 확인"(상보)

머니투데이 이건희 조철희 기자 | 2017.09.21 15:48

[the300]21일 국회 본회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사법개혁 바라는 국민의 승리"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 등의 안건으로 열린 본회의에 앞서 의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우원식 원내대표는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이 국회에서 관철될 수 있도록 찬성에 함께 해준 야당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법개혁 바라는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승리는 우리 헌정민주주의사에 협치라는 새로운 장을 연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더 몸을 낮추고 집권여당으로서 국민 뜻을 받들어 우리사회의 개혁과 민생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야당과 손을 굳게 잡고 협치의 길을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당 의원들이 사법개혁특위를 하자고 한 만큼 사법개혁 의지가 높다"며 "이번 표결을 통해 그 점이 확인됐다는 것이 매우 소중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과 또 사회 개혁을 바라는 다른 야당과 더 어떻게 협치의 길을 넓힐 지 상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들이 모든 정성을 다했다"며 "설명하고 설득을 구하고 이해를 구해가면서 하는 것이 협치이기 때문에 이번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연두색 넥타이를 맨 사연에 대해서는 "존경하는 고(故) 김근태 선배의 유품"이라며 "중요한 결단이나 결정을 할 때 늘 이 넥타이를 맨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선배가 갖고 있던 민주주의에 대한 사랑을 구현하는 데 마음가짐을 넥타이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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