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인준 성공' 추미애 "야당과 협치 이어갈 것"(상보)

[the300]21일 국회 본회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秋 "국민 바람을 국회가 외면할 수 없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 등의 안건으로 열린 본회의에 앞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바람을 국회가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법 공백을 메워준 국회의원 동료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사법개혁과 사법 독립성을 훌륭하게 이끌어낼 수장이 뽑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에 협력을 호소해 온 데 대해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집권당 입장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긍정적 답을 해줘 좋게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회동 제안이 여전히 유효한 지에 대해서도 "물론"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과의 협치 기조를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