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경찰서, 구의동 신청사 시대 개막…"재도약"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17.09.21 15:59

21일 오전 김정훈 서울청장, 추미애 민주당 대표 등 참석

서울 광진경찰서가 21일 오전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신청사에서 준공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 청장(왼쪽 일곱번째), 곽정기 광진서 서장(왼쪽 여덟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광진경찰서

서울 광진경찰서가 21일 오전 광진구 구의동 신청사에서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지역구 의원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전혜숙 민주당 의원, 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 김기동 광진구청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지어진 광진경찰서 청사는 1만8739㎡ 부지에 지하 3층, 지상8층 건물로 지어졌다. 2014년 12월 착공해 약 2년 9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기존 광진경찰서 청사는 1968년 지어져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불편을 겪었다. 신청사 공사 기간에는 능동 소재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봤다.

신청사에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1층에 모유 수유실과 카페가 마련됐다. 장애인 접근 편의를 위해 민원실에 장애인 우선 배려 창구도 설치했다.


지하 1·2층 주차장에는 장애인, 민원인, 여성용 주차장을 포함해 차량 149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인권보호를 위해 창살 없는 유치장과 모니터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고, 개별 조사실 31개와 8개의 진술 영상 녹화실을 설치했다.

곽정기 광진경찰서 서장은 "52년 전통의 광진경찰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주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권을 더 생각하고, 주민들에게 더 다가가고, 도움이 절실한 사람을 더 보듬는 광진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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