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출시… 'V30' 최초 탑재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7.09.21 11:23

향후 안드로이드 6.0 이상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적용

구글이 AI(인공지능) 음성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서비스를 21일 출시했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는 이날 출시된 LG전자의 스마트폰 'V30'에서 최초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6.0 이상(마시멜로, 누가, 오레오) 버전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스마트폰에서 권한 설정 및 사용자 음성인식 훈련을 통해 사용 설정을 하면 홈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부르면 활성화된다. 일정 관리와 실시간 답변, 엔터테인먼트, 전화·메시지, 재미있는 기능, 기기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2016년 최초 공개된 사용자와 구글 간 대화형 환경이다.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번역 등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질문에 대답하고 정보를 찾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한국어 버전 출시를 통해 지원 언어를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브라질·포르투갈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등 9개로 늘렸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는 1.5GB(기가바이트) 이상 램과 720P 이상 해상도 지원하고,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6.0 이상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장규혁 구글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는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기기에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한국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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