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될 메달들이 공개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진행된 메달 공개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메달은 우리 민족의 상징인 ‘한글’을 모티브로 했다. 메달 앞면에는 올림픽 전통에 따라 좌측 상단에 오륜을 배치했고, 뒷면에는 대회 엠블럼과 세부 종목명을 새겨 넣었다. 측면엔 평창동계올림픽의 자음인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이 입체감 있게 들어갔다.
메달의 지름은 92.5㎜, 두께는 사선의 도드라진 부분과 패인 부분인 압인에 따라 최소 4.4㎜에서 최대 9.42㎜다. 무게는 금메달이 586g, 은메달 580g, 동메달이 493g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사용된 메달 무게(531g)에 비해 평창 대회의 금메달과 은메달은 더 무겁고, 동메달은 가벼워졌다.
또 대회에서 선수들에게 수여될 리본은 전통 '한복'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세련미를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리본에는 한글 눈꽃 패턴과 자수를 적용했고 메달과 함께 제공되는 메달 케이스는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원목으로 제작됐다.
▼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
▼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은…"
▼ "한국의 미(美)를 전 세계에…"
▼ 뉴욕을 빛낸 평창동계올림픽 금·은·동메달
▼ "올림픽 메달, 오랜만에 만져보네요"
▼ 미래를 이끌 동계스포츠 꿈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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