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전직원에 65억 '과일세트' 추석 선물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7.09.21 09:53

전 계열사 직원 13만여명에 5만원 상당 과일 선물세트 발송 예정…2015년 첫 선물, 지난해엔 검찰수사로 생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만여 롯데 계열사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보낸다.

롯데그룹은 21일 신 회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계열사 전 직원들에게 5만원 상당의 과일 선물세트를 보낼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선물 구매, 발송 등에 총 65억원 규모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 현장에서 수고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직원들에 추석 선물세트를 보내기로 했다"며 "우박 피해 등으로 국내 과수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는 2015년 추석 처음으로 신 회장 명의의 과일 선물세트를 전 직원에게 보냈지만 지난해 대대적인 그룹 검찰수사 등으로 생략했고, 올해 재개를 결정했다.


선물 규모가 막대해 다수 업체, 전국 각지의 농가에서 물량을 조달할 방침이다.

신 회장은 열흘간의 추석 연휴 기간동안 주요 사업장을 둘러본 뒤 일본으로 건너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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