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해외법인 실적 부진이 발목 '목표가↓'-한화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7.09.21 08:32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해외법인 실적 회복 지연을 반영한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주가가 5만원 초반대로 하락한 후 횡보하고 있다"며 "국내 시황은 나쁘지 않지만 해외 법인의 실적 부진이 주가 상승에 제약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가가 오르려면 해외에서의 실적 반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 영업이익이 별도 영업이익을 밑돌고 있다. 그는 "지난해 4분기와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별도보다 354억원 적었는데 연결 대상인 국내 법인의 적자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해외 법인의 적자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했던 타깃 PER(주가수익비율)을 기존 20배에서 17배로 조정했다"며 "전에는 글로벌 동종업체의 평균 PER과 같은 목표배수를 적용했지만 외국시장에서 부진을 반영해 15% 할인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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