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아셈 회원국 中企와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이끈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7.09.20 15:10

2017년 ASEIC 글로벌 에코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호텔 세레나 홀에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지속가능성을 통한 기후변화 대처'를 주제로 2017년 아섹(ASEIC) 글로벌 에코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아섹은 아셈(ASEM) 회원국의 중소기업 친환경 혁신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포럼을 열었다. 올해는 서울에서 열리는 '아셈 경제장관회의'에 맞춰 아셈주간에 열렸다.

아섹(ASEIC)은 2010년 아셈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제안해 공식 인준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친환경혁신 국제협력기관이다. 중소기업간 친환경 기술 혁신과 아셈 회원국간 지속가능한 발전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우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싸룬 짜룬쑤완 주한 태국 대사를 포함한 아셈 회원국 25개국의 대표단과 친환경 혁신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기조연설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씨드(SEED)의 대표이자 전 UNEP 지속가능소비생산국장 아랍 호발라(Arab Hoballa) 박사가 '저탄소 순환경제 및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의 동력,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지속가능소비생산센터(CSCP)의 우베 베버(Uwe Weber) 팀장은 '지속가능소비생산과 순환경제, 개도국 중소기업의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다.

분임 회의에서는 국내 및 해외 친환경 전문가와 관련분야 중소기업인들이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관련 사례 및 향후 전략△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확산을 위한 회원국간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은 단기적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친환경 혁신 기술의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기술수준 향상을 지원하며 제도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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