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통계학회, 빅데이터 주제 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7.09.20 12:00

신용카드 자료 이용한 가계소비 동향 분석 등 논의

한국은행은 한국통계학회와 공동으로 ‘빅데이터와 경제통계’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오는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에 이의용 한국통계학회 회장과 윤면식 한은 부총재가 개회사와 축사를 한다. 학계, 정부기관,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용대 서울대 교수가 빅데이터 시대 확률모형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다. 이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기법 △경제통계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대표적인 빅데이터 자료인 신용카드 사용액을 활용한 가계소비지출 동향 분석과 경제심리와 관련된 언론 기사를 분류하는 방법도 논의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와 각국 중앙은행에서 빅데이터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식통계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달부터 경제통계국 산하에 빅데이터통계연구반을 신설해 빅데이터를 경제분석과 통계 편제 등에 활용하는 방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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