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회토론회-20일]미세먼지 '나쁨' 수준 학교내 공기, 개선토론회 개최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17.09.20 08:00

[the300]

학생들이 일상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 공간 내 공기질개선을 찾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20일 국회에서 열린다.
학교 공기질 관리 최적방안 도출을 위한 토론회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개최로 이날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한국실내환경학회와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실효성 있는 방안 찾기에 머리를 모을 예정이다.먼저 손종렬 한국실내환경학회 교수가 '학교 미세먼지 관리체계 구축의 과제 및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연단에 올라 교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입증한 정자초등학교의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정찬규 부산교육청 장학관 역시 학교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를 설명한다.

김 의원은 "지난 7월22일 국회에서 추경예산으로 초등학교에 한해 공기정화장치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고 관련 연구용역을 포함한 예산 90억원을 본예산에 편성한 바 있다"며 "특별교부금 90억원을 보태 총 180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전국 초등학교 350여곳을 대상으로 정화시설 시범 운영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토론회는 시범 운영에 앞서 교내 공기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 시민단체가 모여 예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이 지난 7월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국 1만1659개 초·중·고교 중에서 11.6%에 해당하는 1351곳에서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80㎍/㎥ 이상으로 측정됐다.

교육부는 올해 들어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부터 실외수업을 자제하도록 하는 권고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현장과 동떨어진 조치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의원실 행사]
10:00 "카메라 뒤에 사람이 있다" : 故이한빛PD사건 이후, 드라마제작현장의 노동실태 개선 국회토론회/신경민 의원실, 한정애 의원실/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10:00 금융산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위한 토론회/박용진 의원실, 박찬대 의원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국회도서관 강당
10:00 학교 공기질 관리 최적방안 도출을 위한 정책토론회/김병욱 의원실, 조승래 의원실, 한국실내환경학회, 케이웨더/의원회관 대회의실
10:00 국민건강보험 거버넌스 개혁을 위한 토론회/양승조 의원실, 남인순 의원실, 권미혁 의원실, 건강세상네트워크/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212호)
14:00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 : 공공고용서비스 혁신방안/장석춘 의원실, 김삼화 의원실, 어기구 의원실/입법조사처 대회의실(도서관 421호)
14:00 대한민국게임포럼 출범식 및 게임전시회 개회식/제2로비(정책발표회 제1소회의실)
14:00 에너지전환시대의 정책방향과 분산형전원의 역할/홍의락 의원실, 한국집단에너지협회/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14:00 일자리 창출! 기업(국가) 경쟁력 품질로 디자인하다!/김규환 의원실, 김병관 의원실, 김수민 의원실, 김중로 의원실, 박정 의원실/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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