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풀린 'iOS 11'…"업데이트 후 뭐가 달라지지?"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09.20 08:04

아이폰5S 이후 모델부터 가능…업데이트 전 저장공간 확보해야

아이폰X /사진제공=애플
애플이 20일 오전 2시, 최신 운영체제(OS)인 ‘iOS 11’을 공개했다. 해당 운영체제 iOS11는 애플 서포트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iOS11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태스킹을 강화해 한 화면에서 두 개의 앱을 동시에 구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드래그 앤드 드롭 기능이 향상돼 다른 앱으로 텍스트 및 사진, 파일 등을 이동할 수도 있다.

또 iOS 11에서는 애플의 전자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개인간(P2P) 결제로 확장된다. iOS는 애플페이 캐시카드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P2P 거래로 받은 현금을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자금은 개인 계좌로도 이체된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시리(Siri)의 기능도 향상된다. 사용자가 시리에게 영어와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말하더라도 이를 통역해 선호하는 언어로 말해준다. 또 '디바이스 러닝'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파악, 스스로 뉴스를 찾아 관심 분야의 콘텐츠를 추천하고 다음 할 일을 미리 예측해주기도 한다.

운전중 방해 금지 기능도 추가됐다. 만일 다른 사람이 운전중인 아이폰 이용자에게 문자를 보낼 경우, 문자메시지를 받은 아이폰은 자동으로 “운전중입니다”라는 자동 메시지를 전송시켜 수월한 운전 환경을 만들어준다.


애플은 새로워진 '지도' 기능도 소개했다. 수백개의 공항과 쇼핑 센터가 추가됐고 실내 지도 기능도 제공된다.

적용 가능한 모델은 아이폰은 아이폰5S과 그 이후 출시 모델부터다.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모두 적용된다.

다만 업데이트 하기 전 필요한 여유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저장 공간이 부족할 경우 업데이트 과정 중 데이터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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