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 '패션코드' 2018 S/S에서는 디자이너 김태완의 '더완더' 컬렉션 쇼가 진행됐다.
더완더는 예술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내면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을 선보였다.
형형색색의 페인트가 튄 듯한 커스텀 컨버스화를 신은 모델들은 풋풋한 학생이 떠오르는 후드 티셔츠, 미니스커트, 면 재킷 등을 입고 등장했다.
루즈한 체크 셔츠, 데님 버튼 업 스커트, 길게 늘어트린 벨트, 오버사이즈 정장 재킷 등은 복고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다양한 레이어드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루즈한 후드 티셔츠 위에 체크무늬의 슬립 원피스를 입거나 레터링이 새겨진 벨트 장식을 몸에 둘렀다.
앞판 전체에 스트링으로 주름을 잡은 원피스 위에 비스듬하게 입은 티셔츠, 긴 셔츠 원피스 위에 오버 커프스 후드 티셔츠의 매치 역시 독특했다.
광택 소재의 투피스와 미니멀한 뷔스티에 차림에 양말과 슬리퍼는 미래적인 스포티즘을 반영한 룩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올해 패션코드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12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며, 총 10회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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