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외교관의 잇단 추방 조치...北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평가"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7.09.19 16:07

[the300]국제사회 북한 대사 추방 등 대북 제재 동참 대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사진=뉴스1 DB
정부는 멕시코, 페루 등 일부 국가에서 북한의 외교관 추방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한의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규정했다.

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페루, 멕시코 등 국가에서 북한 외교관의 추방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러 국가들의 북한 외교관 추방 조치는 북핵 불용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함께 북한의 지속적 도발 및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앞서 스페인은 18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북한 대사에게 오는 30일까지 출국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당국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 국제사회의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북한 대사를 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했다.


스페인과 함께 멕시코, 쿠웨이트, 페루 등의 국가들도시 최근 북한 대사 추방 대열에 합류하는 등 북한의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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