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환불 접수 마감…소비자 "환불은 언제?"

머니투데이 모락팀 윤기쁨 기자 | 2017.09.19 17:01

"환불 절차 여전히 모호" 불만 토로

/사진=뉴스1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환불 접수가 마감됐다. 지난 15일 '깨끗한 나라'는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환불 접수를 마감하고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확인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환불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릴리안 환불 절차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8월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환불이 시작된 이후 전화접수가 되지 않거나 환불 가격이 모호해 헷갈린다는 지적이다.

한 소비자는 "9월 초 환불접수했는데 아직까지 제품을 수거해가지 않았다"며 "접수가 제대로 된 건가 불안하기도 하고, 릴리안 홈페이지에 반품주소에 대한 안내도 없어서 마냥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릴리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강원대학교 김만구 교수의 생리대 관련 시험 결과 수치에 대해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고 대한의사협회 또한 해당 물질의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발표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릴리안은 고객 여러분의 생리대 안전성 이슈에 대한 걱정에 깊이 공감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우선적으로 제품 환불 및 판매 중단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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