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연합회는 19일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인삿말에 나선 오세목 서울 자사고연합회장(중동고 교장)은 "새 정부가 여러 준비되지 않은 교육정책을 쏟아내고 학부모 혼란이 커져서 문의에 화답하고자 설명회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오 교장은 "5년 단임 정부가 들어서면서 설익은 교육정책이 나오고 있다. 평생 중등교육에 종사한 우리들로선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자사고는 평준화의 폐해를 고쳐보고자 김대중 정부 시절 만들어졌다"며 "21세기 창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된 학교가 자사고"라고 강조했다.
자사고 폐지 정책을 펴는 정부가 '포퓰리즘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도 했다. 오 교장은 "외눈박이 평준론자들이 도로 자사고를 평준화하겠다는 것은 평등을 위한 선동에 불과하다"며 "우리의 간절한 외침이 외눈박이 평등론자에 닿기를 바라며 끝까지 학교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