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계산대 가지말고 테이블서 결제하세요"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7.09.19 14:02

테이블서 모바일 결제 가능한 '테이블페이' 10월 중 시행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9일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테이블 페이' 및 '가맹점 예약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제휴업체 3개사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계산대를 가지 않고도 테이블에 앉아서 모바일로 결제하는 서비스가 다음달 중으로 나온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예약시 스마트폰 일정에 자동 반영되는 서비스도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1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오케이포스', '더페이', '스타씨엔씨' 등 3개사와 모바일 앱을 활용한 '테이블 페이'와 '가맹점 예약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우선 오케이포스, 더페이와 함께 10월 중으로 '테이블 페이'를 시작할 방침이다. 테이블 페이는 식당에서 점원이 가져다 주는 주문서의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KB금융그룹 통합 모바일 멤버심 플랫폼 '리브메이트(Liiv Mate)'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는 주문내역을 모두 결제하는 '전액 결제', 주문 메뉴를 선택해 결제하는 '메뉴별 결제', 각자내기를 위한 ‘금액분할 결제’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테이블 페이는 매장 내 결제를 시작으로 향후 △테이크아웃 △매장 픽업 △배달 등 다양한 결제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타씨엔씨와는 '가맹점 예약 서비스'를 올해 중 선보일 예정이다. '리브메이트'에서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해 전화로 예약한 후 해당 내용을 팝업 창에 메모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일정에 반영되는 서비스다. 예약 가맹점 이용 후에는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행 초기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네일샵, 피부미용원 등 뷰티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후 예약 가능한 지역과 업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의 결제 트렌드와 예약 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예약과 결제를 모바일 앱을 통해 한 층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바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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