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1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 결과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공자 선정은 2018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이주, 철거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하는 신호탄 격이다. 주변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천호동 일대에 아파트·오피스텔·부대 복리시설·판매 및 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하 5층~ 지상 40층 높이 999가구가 분양된다.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일대는 서울 동부지역의 관문이자 상업시설 밀집지역이고, 낙후 건축물과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종합 개발의 필요성이 컸다. 이에 서울시와 강동구는 2003년 이 곳을 뉴타운지구로 지정하는 등 도시기능의 회복에 힘을 쏟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천호1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천호동 일대는 인간,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신주거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천호2‧3구역(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4구역(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 정비사업도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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