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 가입자 3000명 돌파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7.09.19 10:51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 2번째)이 18일 Sh수협은행 여의도지점을 방문해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에 가입하고 정만화 은행장 직무대행(오른쪽 3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지난달 29일 출시한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이 출시 2주만에 가입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으로 수협은행은 연 평균잔액 순증액의 0.1%를 '명태자원 회복사업' 지원 기금으로 출연한다. 가입 고객은 연말까지 특별 프로모션 금리 0.5%포인트를 추가해 2년제 기준 최고 3.5%, 3년제 기준 최고 3.7%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 수협쇼핑과 바다마트 이용시 구매실적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 준다.

수협은행은 적금 인기 비결로 우리 명태을 되살리자는 진심이 도시와 어촌, 남녀노소 모두에게 공감대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명태의 복원은 어촌 경제의 활성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도시에서도 이를 돕기 위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 노년층은 물론 2~30대 청년층 가입자도 과반에 이르는 등 상업적 멸종어류인 명태에 대한 젊은층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명태 복원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기 위해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18일 수협은행 여의도지점을 찾아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에 가입했다. 강 차관은 "수협은행이 명태살리기를 지원하는 의미있는 상품을 출시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명태 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2014년부터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해 세계 최초로 완전양식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치어 2만마리를 동해에 방류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우리 명태 살리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업과 어업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공익 상품을 출시해 해양수산강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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