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뉴 패스파인더' 출시…판매가 5390만원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7.09.19 09:05
한국닛산 2017 뉴 닛산 패스파인더 /사진제공=한국닛산
한국닛산은 상품성을 개선한 7인승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2017 뉴 닛산 패스파인더’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뉴 패스파인더’는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Platinum)’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5390만원이다.

‘패스파인더’는 지난 30년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닛산의 대표 대형 SUV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패스파인더’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차량 크기를 기존보다 더 키워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 확보했다.

닛산 관계자는 “특히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기술과 사양들로만 구성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뉴 패스파인더’에는 짐을 양손에 들고도 발동작만으로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가 장착됐다. 또 2열 좌석을 간편하게 접을 수 있고,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 2열 시트를 수평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 & 글라이드’ 등이 적용됐다.


아울러 동급 기종 중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했다. 2268kg에 달하는 무게를 감당할 수 있어 카라반 및 소형 요트 연결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에는 닛산의 대표엔진인 3.5리터 6기통 VQ 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263ps(6400rpm), 최대토크 33.2kg.m(4400rpm)의 성능을 갖췄다.

닛산 최첨단 주행 안전 기술들도 새롭게 적용됐다. 앞 차와의 충돌을 방지하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앞차와의 거리, 상대 속도 등을 계산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주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패스파인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닛산 SUV의 우수성을 입증해온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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