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대만족…현대백화점 추석선물세트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7.09.20 05:32

[나누는 情, 넉넉한 한가위]최고급 한우에 전복+로브스터, 연탄 불고기까지 풍성

현대백화점 추석선물세트/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전국 점포 식품관에 대규모 특설매장을 열고 다음달 3일까지 추석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올해 선물세트는 한우·굴비 등 프리미엄 물량을 늘리고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실속세트를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여물을 끓여 먹이는 전통 사육방식으로 키운 최고급 화식한우 선물세트는 명절 때마다 완판되는 인기 상품인 만큼 물량을 늘렸다. '현대 화식한우 국(2.9㎏)'이 42만원, '현대 화식한우 난(3.8㎏)'이 48만원이다.

횡성과 이천 청정지역 대지에서 한우를 방목해 키운 '설성목장 한우세트'도 준비했다. 찜갈비 1.1㎏, 등심 로스 0.9㎏, 채끝 스테이크 0.9㎏, 등심 불고기 0.9㎏ 등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52만원이다.

21㎝ 이상 굴비 10마리를 엮은 '진공건조 마른굴비 매세트'(27만원)와 경북 영주 사과와 경기 안성 배로 구성한 '산들내음 알찬 사과·배 세트'(13만5000원) 등 프리미엄 상품도 인기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포장 선물세트 상품수를 지난해보다 30% 늘려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전북 완도 바다에서 채취한 전복(마리당 300g 이상) 8마리와 캐나다산 로브스터(1㎏) 2마리로 구성된 '전복·로브스터 센스 세트'도 올 추석 첫 선을 보인다. 통상 전복 16마리 이상 세트 상품을 10만원대에 내놨는데 올해는 전복 수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로브스터를 추가했다.


성북구에 있는 45년 전통 연탄 불고기 전문점과 손잡고 저온 숙성 돼지고기를 상품화 한 '쌍다리 돼지 불백세트'도 5만원에 판매한다. 이번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이려고 바이어가 1년전부터 공들였다.

3년을 숙성시킨 순창의 장맛 간장(200ml), 신안 박성춘 토판천일염(120g), 장흥 김영습 매실쌈장(120g), 강진 국령애 새우볶음고추장(120g), 진도 울금초(200ml)로 구성된 '명인명촌 미소 합(合) 세트'도 5만원에 판매한다.

진공건조 마른굴비 매세트/사진제공=현대백화점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5. 5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