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부니 아웃도어 맞춤형 SUV '쿠가' 뜬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09.19 18:30
'쿠가'/사진제공=포드 코리아

캠핑·레저 등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열풍이 불고 있다. SUV의 주 무대인 북미는 물론 소형차가 강세를 보여온 유럽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엔 현재의 삶과 행복을 중시하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일명 ‘욜로(You Only Live Once·YOLO)족’이라 할 수 있는 젊은 소비자층이 많아지면서 경쟁력을 갖춘 소형 SUV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차 업계에서도 대형 SUV 못지 않은 성능과 편의 사양들을 갖춘 소형 SUV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미국 포드가 유럽의 디젤 기술을 결합해 선보인 스마트 SUV ‘쿠가'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모델이다.

우선 실용성이 돋보인다. 가족나들이와 캠핑 등에 적합하도록 차량 내부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트렁크에 텐트·유모차·스키 등 여행에 필요한 짐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뒷범퍼를 낮게 설계했다.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루프',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오디오', 뒷좌석 '트레이 테이블' 등도 장거리 여행 때 유용하다.
'쿠가' 트렁크/사진제공=포드 코리아

안전·편의 장치도 눈에 띈다. 운전자가 미리 설정한 일정한 속도 및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잠재적인 충돌위험을 경고해 급제동에 대비할 수 있게 돕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이 대표적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Bi-Xenon) 고휘도 가스방전식(HID) 헤드램프'를 통해선 주행 상황에 따라 스스로 불빛을 조절해 최적의 야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안내음성과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를 돕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APA)'과 간단한 발동작을 통해 쉽게 트렁크 뒷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쿠가는 아울러 2.0L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킬로그램·미터)의 높은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연비도 리터당 12.4km(신연비 기준)로 뛰어나다.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 쿠가의 가격은 '트렌드'가 3990만원, '티타늄'이 4540만원이다.

포드 관계자는 "‘실용성, 스마트, 퍼포먼스’ 등 3가지 키워드를 완비한 대표적 소형 SUV 모델”이라며 “캠핑·레저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는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적합한 SUV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가'/사진제공=포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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