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에너지관리 토탈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비엠티는 지난 8일 울랄라랩과 '전력데이터 분석 기술 및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가 손잡고 제공하게 될 토탈솔루션은 비엠티의 '스마트아이(Smarteye)'와 울랄라랩의 '윔팩토리'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스마트팩토리의 전기에너지 계측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설비 이상진단, 운영현황 관리 등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비엠티의 스마트아이는 스마트팩토리의 에너지를 측정·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설치가 쉽고 유지보수가 가능한 신개념 스마트 분전반과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의 터치패널을 제공해 실시간 전력사용량 및 온도 모니터링을 해준다. 또 유무선 데이터 전송으로 공장, 건물 등의 전력사용량에 대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울랄라랩의 ‘윔팩토리’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과 IIoT 디바이스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공장 생산라인에 IoT 디바이스 위콘(WICON)을 설치하면 바로 스마트팩토리로 전환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태블릿, PC, 스마트폰으로 설비 및 설비 환경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설비 오작동 시 빠르게 알려주며,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을 통해 설비 동작 및 불량 예측도 가능하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는 "양사 기술 통합으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비엠티는 19~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IoT 기반 EMS 시스템을 출품하고, 클라우드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 무료이용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