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자기설계학기제 학생주도적 설계 프로그램

대학경제 심현영 기자 | 2017.09.18 14:47
상명대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한 자기설계학기제 첫 성과를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자기설계학기는 학부생이 주도적으로 설계한 프로그램을 수행해 그 결과물을 평가하고, 학점을 인정하는 학기제다. 이번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에서는 한 울(역사콘텐츠학과 4학년)학생이 상명대에서 시행한 자기설계학기제의 첫 성과를 냈다.

지난 2016학년도 2학기에 자기설계학기제를 신청한 한 울 학생은 지도교수이자 상명대 박물관장인 류한수 교수의 지도를 통해 '박물관에서 공유가치 창출하기'라는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후 수도권과 중부권 8개 박물관을 탐방하고 학예사, 정부관계자, 시의원, 기업인과 인터뷰를 시행하는 동시에 공유가치창출 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독립출판을 위한 인포그래픽과 인디자인 강의를 수강하며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문제의식을 품고 분석한 박물관 탐방 및 인터뷰 자료를 정리해서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상명대 자기설계학기제 제1호가 된 한 군은 결과보고서를 보완해서 지난 4월 11일에 '박물관에서 공유가치 창출하기'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한 군은 "더 많은 학생이 자기설계학기제를 활용하기를 바라면서 무엇을 왜 어떻게 할지를 철저하게 고민하고 전공에 기반한 학습 방향을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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