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녹스코리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 사명 변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7.09.18 10:09

LB인베스트먼트 출신 박제현 공동대표 합류

박제현, 배상승(오른쪽)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

페녹스코리아가 미국 페녹스VC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순수 국내 자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투자부문 대표로 합류한 박제현 공동대표는 한국의 3대 벤처캐피탈 중 하나인 LB인베스트먼트 임원출신으로, 2개 조합(총 2138억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벤처캐피탈리스트다.

박제현 공동대표는 씨아이에스, 글로벌택스프리, 핸디소프트, 한솔시큐어 등 10건의 IPO(기업공개)와 다산티피에스, 나노텍, 대성마이맥 등 4건의 M&A 상장을 했다.

페녹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배상승 공동대표는 KTB네트워크, 가온미디어 등 벤처캐피탈과 상장사 CFO로 활약한 재무전문가로, 운영부문 대표를 맡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5개 분야별로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분야 중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핀테크, AD테크, 혁신기술기반 기업과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는 모바일 서비스와 AR/VR(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게임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신기술분야 중 드론, 자율주행, 3D프린터, 전기차, 로봇, 5G와 컨텐츠/관광분야 중 글로벌, 한류관광 컨텐츠, 여행/관광 커머스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분야 중 자가/원격진단, BT-IT융합, 모바일 헬스케어 등 4차산업 스타트업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시장 패러다임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벤처기업을 선별해 매년 15~20개 기업에 선제적 투자를 진행해 육성할 방침이다.

배상승 공동대표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4차산업 투자에 대한 많은 투자 성공 경험과 인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일차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시작해 초기 전문 탑티어(Top-Tier) 벤처캐피탈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제현 공동대표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은 연계 투자와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과 "국내 다수의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과 협력해 새로운 스타트업 투자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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