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전기차·수소전기차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09.18 08:55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업데이트 실시

현대·기아자동차가 전기차·수소전기차 보유 고객의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을 위해 각사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순정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으로 업데이트 해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기차·수소차 고객들이 반값으로 고속도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개정한 국토교통부의 유료도로법 시행령 제8조가 이날부터 시행된데 따른 조치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에 세계 최초로 공개한 '차세대 수소전기차'/사진제공=현대차

앞서 현대·기아차는 이같은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발맞춰 한국도로공사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수소전기차 보유 고객들이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의 단순 업데이트만으로 통행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구축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이 적용되는 차종은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투싼 수소전기차, 기아차 쏘울 전기차 등 총 3종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수소전기차 고객들은 누구나 가까운 직영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순정 하이패스 단말기를 업데이트 하면 시스템 코드가 입력되면서 즉시 고속도로 통행료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전용 단말기를 구매해 설치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