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자산축소 임박..긴축발작 가능성 낮아"-한양증권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7.09.18 08:25
한양증권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보유자산 축소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 6월 회의에서 자산축소 계획을 발표했고 7월에는 보유자산 축소 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며 "이번 FOMC에서 자산축소가 결정되더라도 시장이 우려할 정도의 긴축 발작(테이퍼 탠트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근거로 자산축소 계획이 이미 예고된 부분으로 시장 인지도가 높은 편이고 연준이 자산축소가 점진적이고 시장이 예측 가능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공언한 것을 꼽았다.


그는 이어 "시장이 우려하는 부분은 자산축소가 달러강세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지만 최근 달러화 약세는 유로존 경기회복과 맞물린 유로화 강세 그리고 특히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을 높게 반영한 것"이라며 "일정부분 영향은 미칠 것이나 현재 달러약세 기조의 중대한 변곡점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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