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 철도의 날…KTX 918명 특실 업그레이드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7.09.17 11:00
오는 9월 18일 철도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18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2017년 철도의 날 기념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강영일 한국철도협회장, 유재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승호 SR(주) 사장 등 철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철도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168명의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전수하고 노고를 치하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수익성을 중시했던 기존의 인식에서 탈피한 공공성을 강화해 철도의 본연의 역할인 국민에게 더 빠르고 더 편안하고 더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해 달라"며 당부했다.


특히 "운영 기관뿐만 아니라 건설기관, 차량제작사 등 철도산업 전체가 안전 파수꾼이라는 생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철도안전 수준을 달성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정규직 전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관계자들의 소통과 협력도 주문했다.

철도의 날을 맞아 요금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레일에서는 일반식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918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특실이용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해준다. SR(주)는 118주년 철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9월 18일 SRT를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 운임할인권을 1인당 4매씩 118명에게 지급한다.

한편 내년부터 철도의 날 행사는 6월 28일에 열린다. 현행 철도의 날은 일제강점기에 지정된 일제잔재라는 지적에 따라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초 철도국 창설일(1894년6월28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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