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5·6호기 건설중단 측 "공론화위 계속 참여" (상보)

뉴스1 제공  | 2017.09.15 14:50

"불리한 싸움이지만 시민과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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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상문 기자
신고리5·6호기 공론화 과정에 건설중단 측 대표로 참여했던 시민단체가 보이콧을 유보하기로 했다. 대신 신고리 5·6호기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에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킬 것을 재차 촉구했다.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시민행동)은 15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 시민참여단의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행동은 지난 13일 공론화위에 토론자료집 제출 등 업무협조를 중단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날 기자회견에 전에는 비상대표자회의를 열고 공론화위 참여를 보이콧할 것인지 논의했다.

시민행동은 "저희가 탈퇴를 할 걸로 예상했겠지만 참여 의사를 밝힌다"며 "긴 회의 끝에 불공정하고 매우 불리한 싸움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시민행동은 공론화위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위해 만든 정례 협의채널인 '이해관계자 소통협의회'에 건설중단 측 대표단체로 참여해왔다. 건설재개 측에선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등이 참여했다. 양 측은 시민참여단의 오리엔테이션 및 2박3일 토론회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숙의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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