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한국 축구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 용의있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7.09.14 19:26
[OSEN=민경훈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현 터키 대표팀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옛 제자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함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회동을 가졌다.<br><br> 한편 히딩크 감독은 14일 오전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시민운동장에 위치한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장' 개장식 참석을' 위해 10일 입국했다.<br> / rumi@osen.co.kr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14일(현지시간) "한국 축구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대표팀 감독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오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호텔에서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위해 제3국에서 머물다 최근 네덜란드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에서 은퇴하고 싶다"며 "월드컵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 측은 지난 6월 이미 김호곤 위원장에게 한국 복귀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의 한국 대표팀 부임설은 앞서 복수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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