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투융자회사, 1472억 유상증자 청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7.09.14 16:36
국내 유일의 상장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는 기존 보유자산인 인천대교에 대한 추가 투자 등을 위해 약 14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유상증자 수요예측에는 약 3422억원이 몰려 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할인율은 제시된 밴드(0.0~4.5%)의 하단인 0.0%로 결정됐고, 발행가액은 8370원으로 확정됐다.

청약은 오는 15일 까지 구주주 및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구주주는 본인에게 배정된 물량의 2배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투자자는 배정물량(약 294억원)까지 청약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는 공동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맥쿼리인프라는 현재 국내 12개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각 자산으로부터 창출되는 이자와 배당수익을 바탕으로 주주에게 분배금을 반기마다(1년 2회) 지급했다. 2017년 상반에는 주주들에게 분배금으로 250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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