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순군에 따르면 ‘식용곤충 요리교육’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식용곤충에 대한 이해와 고소애, 꽃벵이를 주재료로 한 고소애 꽃벵이 멸치볶음 등 14종의 농촌진흥청 개발메뉴 실습으로 추진했다.
지난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식용곤충 요리교육’ 신청 접수결과 계획 인원 20명을 뛰어넘는 38명이 접수하는 등 군민 관심도를 반영해 교육인원을 25명으로 확대했다.
식용곤충은 영양가 높고 고소한 맛을 내는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과 누에번데기, 벼메뚜기, 백강잠,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 쌍별 귀뚜라미(쌍별이)로 총 7종이 국내 식품원료로 정식 등재됐다.
화순군은 유일한 미래식량 자원인 식용곤충의 산업화와 요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고,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hwasun.go.kr)를 참고하거나 생활자원팀(379-54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래식량공급원으로서 곤충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식용곤충 사육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한다”며 “군민 모두가 식용곤충을 즐길 수 있는 그 날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계식량농업기구는 2050년에는 세계인구가 40억 명을 넘어 식량을 감당 못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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