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식용곤충 요리교육' 큰 호응

머니투데이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 2017.09.14 15:46

식량 대체자원 식용곤충 14종 요리 강좌 개설

전남 화순군이 식량 대체자원인 식용곤충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 변화와 소비확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식용곤충 요리교육’의 반응이 뜨겁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식용곤충 요리교육’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식용곤충에 대한 이해와 고소애, 꽃벵이를 주재료로 한 고소애 꽃벵이 멸치볶음 등 14종의 농촌진흥청 개발메뉴 실습으로 추진했다.

지난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식용곤충 요리교육’ 신청 접수결과 계획 인원 20명을 뛰어넘는 38명이 접수하는 등 군민 관심도를 반영해 교육인원을 25명으로 확대했다.

식용곤충은 영양가 높고 고소한 맛을 내는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과 누에번데기, 벼메뚜기, 백강잠,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 쌍별 귀뚜라미(쌍별이)로 총 7종이 국내 식품원료로 정식 등재됐다.


화순군은 유일한 미래식량 자원인 식용곤충의 산업화와 요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고,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hwasun.go.kr)를 참고하거나 생활자원팀(379-54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래식량공급원으로서 곤충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식용곤충 사육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한다”며 “군민 모두가 식용곤충을 즐길 수 있는 그 날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계식량농업기구는 2050년에는 세계인구가 40억 명을 넘어 식량을 감당 못 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식용곤충 요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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