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에너지신산업 제품․인력양성․연구개발 단지 조성

머니투데이 광주=나요안 기자 | 2017.09.14 11:42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메카도시’ 청사진

광주광역시는 대선공약으로 반영된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이달 초부터 4개월간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배정환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기술원 등 에너지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수립될 예정이다.

클러스터는 공동혁신도시와 남구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총 330만㎡를 산업용지, 교육용지, 연구용지로 구분해 조성될 계획이다.

산업용지(100만㎡)는 경쟁력 있는 에너지기업을 유치해 기업 간 상호작용을 통해 기술개발, 인적 정보교류 등 시너지효과의 극대화 터전을 마련한다.

또, 교육용지(130만㎡)에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를 융합한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연구중심 대학(원) 등을 설립해 연구, 기술인력 양성하고, 연구용지(100만㎡)는 초청 연구단지, 일반 연구단지, 연구 지원단지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에너지클러스터는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에너지밸리의 확장성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에너지변환,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업체와 산학연이 선순환구조의 산업 집약체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중앙 부처에 예비타탕성조사 사업으로 신청(2018년 1월)하고 부처 예비타당성 용역 및 기술평가(2018년), 기재부(2019년) 승인을 거쳐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클러스터 조성이 원활히 추진되면 공동혁신도시와 도첨산단을 잇는 에너지밸리 벨트의 핵심 축이 마련된다”며 “최고 수준의 인재양성, 연구개발, 기업유치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메카’ 완결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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