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신입사원 아이디어 경영대회 참석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 2017.09.14 08:33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CJ블로썸파크에서 열린 개관식 기념식수를 마친 뒤 직원들을 향해 손 흔들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만에 신입사원 아이디어 경영대회인 '온리원페어'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신입사원들의 아이디어 경연행사 '온리원페어'에 참석해 "CJ그룹의 사업철학인 '사업보국(事業保國)'에 대해 가슴 깊이 간직하며 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은 수감 생활과 건강 악화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 회장은 경연 관람 후 신입사원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 것이냐는 질문에 "후회 안 하도록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 것 같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초심"이라고 강조했다.


건강에 대해서는 "80~90% 회복했다"며 "앞으로도 걱정 안 하게 몸 관리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온리원페어는 CJ그룹 신입사원들이 주요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5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예선을 통과한 15개팀이 이날 결선에 참여했다.

이 회장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인재 육성에 대한 남다른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CJ그룹의 사업철학은 '인재제일(人才第一)'과 '사업보국'이다. 신입사원 교육 기간만 3~6개월에 달할 정도로 인재를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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