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연구원은 "CJ E&M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1.9% 증가한 4239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시장기대치 178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방송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하겠지만 영화 부문은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부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tvN 수목드라마 라인업을 5년 만에 부활해 하반기에도 유지할 계획이며 올리브, 온스타일 등 채널들의 제작역량 강화로 TV 광고 매출부진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도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나리오 기획개발 및 공동 제작, 배급을 지속하는 동시에 국내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JK필름 트랙레코드를 지속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CJ E&M은 방송을 중심으로 견고한 본업가치가 확인되고 넷마블 지분가치(2조7000억원)만으로도 현 시가총액의 90%가 설명된다"며 "하반기 스튜디오드래곤 상장추진으로 드라마 제작부문 가치 부각에 따른 모멘텀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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