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벤츠 등 수입차 4419대 제작결함 '리콜'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7.09.14 08:23
제작결함으로 리콜 조치된 차종과 결함부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개 수입차 업체에서 판매한 자동차 25개 차종 441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컴패스 등 3개 차종 3856대는 '탑승자 보호 컨트롤러'(ORC) 내부회로가 잘못 제작돼 사고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ORC는 사고가 발생하면 차량충격센서 등에서 신호를 전달받아 에어백 등을 동작시키는 역할을 한다.

피아트 프리몬트 288대는 스티어링 휠(핸들) 뒷면 덮개와 내부의 에어백 관련 배선이 닿아 배선이 손상될 가능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선이 손상되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벤츠 C220d 등 21개 차종 275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 차량의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소유자는 지정된 서비스센터나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는다. 리콜 시행 전에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차량 소유자는 해당 업체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제품교환·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 종류 등 자세한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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