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전기레인지는 국내 전기레인지시장 1위 SK매직이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전기레인지에 IoT기능을 탑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효율을 10% 이상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박상필 SK매직 연구개발4팀장은 “신제품 IoT전기레인지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효율 ‘인덕션’과 ‘하이라이트’를 하이브리드 형태로 설계해 조리법에 따라 화구를 골라 쓰도록 했고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자동꺼짐 및 알림기능 등을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매직 IoT전기레인지의 인덕션 화구는 물 550mℓ(라면 1개 분량)를 끓이는 데 걸리는 시간이 1분 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일반 가스레인지로 끓일 때 걸리는 시간의 절반 수준이다. 아울러 절전모드가 탑재돼 3~4W(와트)의 대기전력(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전기제품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1W 이하로 낮춰 연간 전기료를 1만원가량 아껴주는 효과를 낸다.
전기레인지를 켜놓고 외출해도 앱을 통해 밖에서 전원을 끌 수 있는 만큼 화재 위험이나 각종 안전문제에서도 자유롭다. 또 일정기간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등록된 IT(정보기술)기기에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박 팀장은 “지난해 출시한 IoT가스레인지에 알림기능을 적용해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을 둔 소비자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제품 IoT전기레인지에도 알림기능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독일 EGO의 발열체와 쇼트(SCHOTT)의 세라믹글라스를 적용함으로써 건강에 이로운 원적외선이 방출되고 고열이나 충격에 강해 생활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 IoT전기레인지의 장점이다.
SK매직은 IoT전기레인지를 이달 중 본격 출시하고 국내 전기레인지시장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15%던 국내 전기레인지시장 점유율을 올해는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SK매직 관계자는 “안전과 편의를 확대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전기레인지시장에서 확고한 1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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