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유치원들이 오는 18일 휴업하는 사립유치원에 "유아를 볼모로 한 휴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13일 "자라나는 유아들을 볼모로 한 사립유치원의 휴업은 어떤 명분으로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며, 비교육적인 처사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아교육법제26조 제3항에 따라 사립유치원을 지원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본다. 하지만 객관적이지 못한 기준으로 국공립유치원 대 사립유치원 정부지원금을 비교해 추가 재정 지원 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또 "집단휴업의 이유도 타당하지 않다. 누리과정 지원금 확대를 요구하면서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모순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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