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쑤닝 유니버셜, 레드로버 성장토록 최선 다해 도울 것"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7.09.13 14:56
레드로버 대표 권한대행 이효동 부사장 / 사진제공=레드로버

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의 이효동 부사장이 애니메이션 '넛잡 2' 흥행 성적과 쑤닝 유니버셜 및 레드로버가 공동 전개할 사업 계획에 대해 13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넛잡 2'가 지난달 11일 북미 애니메이션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개봉 중"이라며 "북미의 성적이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쉽지만 전세계 배급을 위해 제작된 작품인 만큼 향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중국 쑤닝 유니버셜에서 레드로버로 파견돼 대표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또 "청룽(성룡)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넛잡 2'가 중국에서 흥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북미 시장을 겨냥한 작품이 중국에서 흥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넛잡 2' 역시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치 및 외교 문제로 쑤닝 유니버셜과 레드로버 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유언비어"이라고 일축하고 "탄탄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쑤닝 유니버셜은 레드로버의 파트너이자 대주주로서 향후 투자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레드로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이 부사장은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사장은 "'메가레이서'와 '고양이 해적단' 등 신규 글로벌 애니메이션 IP(지적재산권) 제작을 이어갈 것"이라 말하며 "중국과 한국 관객이 함께 즐기는 합작 콘텐츠 제작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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