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시운전 기관차 추돌사고…기관사 1명 사망·6명 부상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7.09.13 09:04
경의중앙선에서 시운전하던 기관차끼리 추돌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0분쯤 경의중앙선 양평역~원덕역 구간에서 시운전하던 전기기관차 한 대가 앞에 멈춰 서 있던 또 다른 시운전 기관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뒤에서 추돌한 기관차의 기관사 1명이 숨지고 기관차에 탑승했던 관계자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은 잠시 중단됐다가 오전 7시35분쯤 재개됐다. 현재 청량리~양평 간은 모든 열차가 정상운행 중이다. 사고 구간인 양평~원덕 구간은 한쪽 선로를 통해 양방향 열차를 소통시키고 있다. 복구 예정 시간은 낮 12시쯤이다.


사고가 난 기관차는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나 화물열차를 이끄는 전기기관차다. 새로운 설비를 설치해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토부는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을 현장에 파견하여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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