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어르신 위한 공공임대 확대하겠다"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7.09.12 18:29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12일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의 노인 전용 임대주택인
공공실버주택 현장을 찾아 입주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청년뿐 아니라 고령자를 위한 전용 임대주택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2일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공공실버주택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주거복지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실버주택이란 고령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영구임대주택이다. 주택 저층부(1~2층)에 복지관을 설치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문턱 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고령자 편의를 위한 설계도 적용된다.

국토부는 이같은 고령자 전용 공공임대주택을 2022년까지 총 5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복지시설·임대주택 복합개발 방식이나 임대주택 인근 복지시설을 연계하는 방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후주택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해 노인들이 함께 살 수 있는 공동홈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주택을 임차해 저렴하게 재공급하는 고령자 전세임대도 추진한다.

김 장관은 이날 위례신도시 공공실버주택을 살펴보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을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체 회복과 홀몸 노인 안심센서 등 첨단 장비 활용으로 노인 고독사 문제도 해결할 것"이라며 "청년층 주거문제와 더불어 어르신을 위한 주거복지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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