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해커, 몸 좋지 않아 1군 말소.. 있는 대로 간다"

스타뉴스 창원=김동영 기자 | 2017.09.12 17:26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에릭 해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시즌 말미 악재를 맞이했다. 에릭 해커(34)가 몸이 좋지 못해 1군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감독은 있는 자원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4차전 경기를 앞두고 "해커가 몸이 좋지 못하다. 원래 오늘 등판인데 못 나간다. 빼고 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해커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46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 7패 86탈삼진,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중이다. NC의 에이스로 활약중이다.


하지만 잠시 쉬어가게 됐다. 지난 5일 삼성전에서 2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된 바 있다. 당시 왼쪽 발목이 좋지 못했다.

결국 이것이 문제가 됐다. 불펜 피칭도 한 차례 실시했지만, 피칭 후 등판이 어려울 것 같다는 뜻을 밝혔다. 원래대로라면 12일 두산전 선발로 나서야 하지만, 아예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해커가 아프다 보니 어쩔 수 없다. 본인이 힘들다고 하니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빼고 간다. 있는 대로 경기를 치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NC는 12일 두산전에 이재학이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7일 SK전에 선발로 나섰던 이재학은 이날 4일 휴식을 취한 후 선발로 나서게 됐다. 13일 선발은 장현식이 역시 4일 휴식 후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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