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이가 지키는 장난감 세상, 애니메이션 '토이캅'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 2017.09.12 12:00

경찰 토이캅 26편 제작, 14일부터 방영…'꼬마버스 타요' 벤치마킹

/사진제공=경찰청
경찰이 뽀로로 제작사와 손잡고 '포돌이·포순이'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서울시의 '꼬마버스 타요' 사업처럼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애니메이션 창작회사 ㈜오콘과 2015년 9월부터 제작한 애니메이션 '토이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토이캅은 총 26편 분량의 영·유아용(3~5세) 애니메이션이다. 경찰을 상징하는 포돌이·포순이와 변신 경찰 로봇 토이캅 대원들이 장난감 세상에서 각종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내용이다.

경찰은 실제 수사 방법을 바탕으로 만든 토이캅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교훈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구상하면서 경찰은 2010년부터 버스 캐릭터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큰 인기를 끈 꼬마버스 타요를 벤치마킹했다.


경찰 관계자는 "친근한 이미지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며 "완구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이캅은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KBS2에서 방영한다. 첫 화 '곰돌이의 힘든 하루'는 곤경에 처한 곰돌이 인형을 구조하는 토이캅 대원의 활약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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