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도·도로 유휴공간 공원·녹지로 바뀐다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7.09.12 11:20

조경진흥기본계획 발표…조경지원센터 지정 산업 진흥

조경진흥기본계획 추진 전략 및 과제/사진제공=국토교통부
폐철도·도로 등 유휴공간이 공원과 녹지로 조성된다. 조경지원센터를 통해 관련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조경 전반의 진흥을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경진흥기본계획'을 12일 발표했다. 2021년까지 추진될 이번 계획은 조경정책에 대한 첫 번째 중장기 계획이다. 3대 추진전략과 6개의 정책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폐철도, 도로, 산업시설 등의 국토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원·녹지를 조성해 국민들의 조경서비스 체감도를 높이는 등 양적 확대에 나선다. 인구 대비 공원 면적 등의 정보를 지도로 작성해 공원 소외지역에 우선 조성될 예정이다.

효율적인 공원의 유지·관리체계를 위해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질적 제고 방안도 마련한다. 또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기초통계 조사, 산학연 소통채널 등의 역할을 할 조경지원센터를 지정키로 했다. 조경진흥시설, 조경진흥단지를 지정해 조경 설계 관리 감리 시공 각 분야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한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조경행사에 시민참여 콘텐츠와 시민대상 교육프로그램 등을 접목해 조경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국제조경행사 유치 등을 통해 한국 조경의 국제적인 위상 제고에 나선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경진흥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조경 분야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토 환경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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