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조직개편…국정과제 속도낸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7.09.10 14:03

사회적경제추진팀·농정협력팀·빅데이터팀 등 3개팀 신설…축산업 사육환경 개선TF 등 6개 '상설 TF'설치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농어촌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4건의 법률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17.9.1/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3개팀(Team) 신설과 6개 '상설 T/F' 운영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농식품부는 다양한 정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추진팀 등 3개 팀을 신설하고, 축산업 사육환경 개선 TF 등 현안업무 추진과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6개 '상설 TF'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사회적경제 추진팀 △농정협력팀 △빅데이터팀 등 3개 팀을 신설했다.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업무 중 단일과에서 추진이 가능한 업무를 대상으로 했다.

'사회적경제추진팀'은 농촌복지여성과내에 설치됐으며 사회적 경제 기반 조성 및 농촌형 모델을 정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농촌정책과내에 만들어 진 '농정협력팀'은 농업인과 국민의 농정 참여 그리고 소통 기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팀'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경영체 정보 등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며 정보통계담당관실 소속으로 조직됐다.

팀 조직과 달리 현안업무 추진과 협력이 필요한 과제는 6개 '상설 T/F'에서 담당한다.

'축산업 사육환경 개선 TF'의 경우, 밀식 사육에서 동물복지형 축산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맡았다. '축산물 안전관리 개선 TF'는 방역정책국을 중심으로 축산물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혁신 방안을 수립한다.


'쌀 생산조정 T/F'의 경우, 쌀 생산조정제 도입·운영 및 수급·가격안정 업무를 추진한다. '청년 창업 및 정착지원 T/F'는 농업·농촌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적인 영농·정착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국가식품관리개선 TF'의 경우, 국가식품관리시스템(푸드플랜) 구축방안을 추진한다. '식량원조협약 추진 T/F'는 식량원조협약(FAC) 가입에 따른 조약체결, 원조 이행계획 실행 등을 담당한다.

농식품부는 이 밖에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적극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업무 소관을 명확히 한다는 차원에서 업무를 '계'단위로 개편했다.

이를 보면, 농촌복지여성과(농촌보건의료계), 농지과(농지은행계), 경영인력과(후계인력계, 농고농대계, 근로인력계), 식량산업과(생산조정계), 식품산업진흥과(기능성식품계), 과학기술정책과(연구개발사업계, 벤처창업계) 등 이다.

김영록 농식품부장관은 "이번조치는 농식품부가 해야 할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농식품부가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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