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청 공무원, 부모 묘소 인근서 목매 숨진 채 발견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09.10 11:45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충남 부여군청 소속 공무원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9일 뉴스1에 따르면 부여군 6급 공무원 A씨(53)가 이날 오후 5시40분쯤 석성면 부모 산소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역 후배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부여경찰서는 유서에 '엄마 곁으로 먼저 간다. 미안하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월 국무총리실의 하도급 관련 감사를 받아 심리적 압박감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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