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개 수납공간' 적용한 5도어 냉장고 H9000 출시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17.09.10 11:00

4분할 5도어, '7개 존' 특징…'패밀리허브' 모델도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5도어 냉장고 H9000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기존 양문형 냉장고(좌냉동·우냉장)에 각종 식품을 종류에 따라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7개 존(수납공간)'을 탑재한 새로운 타입의 냉장고 'H900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810~820리터 용량의 H9000은 최근 가정용 간편식·반조리 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일반 식자재는 물론, 다양한 냉장·냉동 식품을 효과적으로 보관하기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4분할 5도어 냉장고다.

냉장실은 바깥쪽에 상·하로 구분된 쇼케이스, 안쪽에 인케이스 도어가 있는 구조(3도어)로 설계됐다. 특히 각 실의 온도·위치·구조에 따라 7가지의 '존'을 구성해 분리 수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냉동실은 △간편 냉동식품 보관존(피자·만두 등) △ 장기 냉동존(육류·어류) △견과류존(땅콩·선식) △건어물존(다시마·멸치)과 함께 냉장실은 △패밀리존(음료수·소스) △키즈존(간식전용) △신선 보관존(채소·과일·반찬류)으로 나눴다.

H9000은 5개 도어를 필요한 곳만 열어 식품을 꺼낼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양문형 냉장고 대비 냉장실은 60% 가까이, 냉동실은 57%까지 냉기 손실을 줄여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내장형 와이파이도 탑재돼 스마트폰으로 온도·에너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음성인식 기능이 있는 '패밀리 허브' 모델은 '우리홈IoT뱅킹'이 들어갔다. 우리은행의 계좌 잔액 조회는 물론, 이달의 자동이체일, 예금‧대출 만기일, 이자납입일 등을 보여주는 금융캘린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H9000은 리파인드 이녹스, 엘리건트 이녹스, 메탈 그라파이트, 아이시클, 내츄럴 등 총 5가지의 색상이며, 출고가는 229만원에서 299만원이다. 패밀리허브 적용 모델(795리터, 796리터)은 리파인드 이녹스 색상으로만 나오며, 299만원에서 329만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H9000은 소비자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프리미엄 냉장고"라면서 "7개에 달하는 '존' 등 차별화된 기능을 내세워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H9000 제품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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