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메이저 골프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THE evian CHAMPIONSHIP)을 2019년까지 공식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전인지 선수, 올해 US 오픈과 캐나다 퍼시픽 오픈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박성현 선수 등이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로고가 새겨진 T 셔츠를 입고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메이저 골프 대회를 적극 활용해 LG 시그니처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매년 9월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은 'US 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ANA 인스피레이션',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등과 함께 세계 5대 메이저 여자 골프 대회로 꼽힌다. 170여개 국가에서 2400만 명 이상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LG전자는 지난해 한국과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 LG 시그니처를 출시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호주, 이태리, 인도, 러시아 등에도 선보이는 등 연말까지 약 40개국에서 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에비앙 챔피언십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초프리미엄 라인업인 LG 시그니처의 글로벌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최대 3000만 달러 이상의 홍보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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