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30' 가격 94만9300원 확정… '가성비' 앞세워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7.09.10 09:29

V30 94만9300원, V30+ 99만8800원… 삼성 '갤노트8'보다 14만원 이상 저렴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 가격을 90만원 중반대로 확정했다. 경쟁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애플 '아이폰8'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V30 기본모델(저장공간 64GB)과 저장공간 128GB인 V30플러스 출고가를 각각 94만9300원, 99만8800원으로 확정했다.

저장공간이 64GB로 동일한 갤노트8 출고가 109만4500원과 비교하면 V30 기본모델 가격은 14만5200원 싸다. 오는 12일 최초 공개하는 아이폰8은 최소 1000달러(약 113만원)로 출시될 예정이다. V30와 아이폰8 가격차가 20만원 안팎까지 벌어질 수 있는 것.


V30는 LG전자 최초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대화면 베젤리스 디자인과 고성능 카메라, 오디오 등을 탑재했다. 당초 90만원 후반대로 출시될 것이란 추측이 나왔으나, LG전자는 경쟁제품보다 저렴한 가성비를 내세우는 전략을 택했다. 지난 7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노트8이 하루 만에 40만대에 육박하는 사전 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예고한 것 역시 V30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14일부터 V30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정식 출시일은 21일이다.

베스트 클릭

  1. 1 중국으로 방향 튼 태풍 '끄라톤'…부산 2일부터 강한 비, 기온 '뚝'
  2. 2 장윤정, 행사비 2500만원 받고 입만 뻥끗?…립싱크 논란에 해명
  3. 3 최동석 "바람난 여자에게 절대로"…불륜공방에 재조명 된 발언
  4. 4 '최동석 불륜' 주장한 박지윤, OO글 올리자…"대단한 사람" 응원 쏟아져
  5. 5 '흑백요리사' 뒷정리는 제작진이?…정지선 "내가 치웠다" 해명